냉탕과 온탕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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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 morning call (CV. 八神仙)

cold violet 2023. 9. 17. 22:07

https://www.dlsite.com/girls/dlaf/=/t/s/link/work/aid/coldviolet/locale/ko_KR/id/RJ324020.html/?locale=ko_KR 

 

Bad morning call [Bella] | DLsiteがるまに

『見知らぬ青年』から激重愛と濃厚エロで逃げ場なく愛される。女性向け音声作品創作サークル『Bella』ついに10作品目!「DLsite がるまに」は乙女向け同人・シチュエーションCD・乙女ゲー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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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거리
날이 밝자 새소리에 의식이 떠올랐다.
흐릿한 감각 너머에서 달콤하고 달콤하게 당신을 흔들어 깨우는 목소리가 들려온다.
"좋은 아침"
기분 좋게, 달콤하게, 낮은 목소리로 웃는 청년은 사탕보다도  달콤하게 웃고, 당신을 사랑해서 어쩔 수 없다는 듯 아낌없이 키스와 쾌락을 준다.
하지만 그가 품은 애정과 헌신에 당신은 공포로 몸을 굳힐 뿐.
왜냐하면 당신은 그를 모르기 때문이다.


시츄카노 생활 반년만에 인생작을 발견하다...
 
너무너무 좋아하는 작품이어서, 어떻게 하면 작품에 누가 되지 않게 리뷰를 쓸 수 있을까 한참 고민하다 보니 벌써 한달이나 지났더라...
지금이라고 자신이 생긴 건 아니지만... 애초에 내가 하는 리뷰라는게 영업보단 덕심을 폭발하는 수단이기 때문에 걍 쓰겠습니다
지금 이 남자를 향한 사랑이 벅차올라서(ㅅㅂ) 어쩔 수 없음
 
들은 계기도 사실 별 거 없고
야밤에 갑자기, 무슨 계시를 받은 것처럼 야가미 목소리를 들어야 해!!!  
해서 아직 안 산 야가미 작품들을 뒤져보는데, 마침 눈에 들어온 이 작품이 야가미씨의 시츄 데뷔작인 거임
시츄 데뷔를 벨라에서 했네??? <- 여기서 갑자기 구미가 당기기 시작
그래서 할인도 안 하는데 냅다 충동구매를 했습니다.
 
근데 진짜 돈이 하나도 안 아까웠음
지금 보니 정가가 1760엔이네요
15퍼 쿠폰할인도 받았고 엔화가 싸서 조금 더 싸게 사긴 했지만 더 비쌌어도 난 만족했을거야...
 
 
이제 작품 내용 얘기
 
새소리에 눈을 뜨니 나를 사랑스럽게 바라보고 있는 정체불명의 미청년...
정말정말 달콤한 목소리로 좋은 아침이라고 말하며 마치 연인사이인 것처럼 스킨쉽을 해오지만
이 청년이 누구인지 모르는 히로인한테는 그저 공포일뿐.....
첫트랙은 정말 영문도 모르는 채로 그대로 xx를 해버리고...............
 
두번째 트랙부터 자기를 기억 못하는 히로인에게 힌트를 조금 주지만 전~혀 기억 안 남
솔직히 다 듣고 나서도 니라면 기억 나겠냐......싶었는데 이 청년은 기억하고 있으니까...
기억력 진짜 좋다
나는 이 나이때 기억? 진짜 단편적이고 강렬한 에피소드 한두 가지만 기억나지, 나머지는 거의 전생에 있었던 일이라고...
아침식사로 치즈 리조또를 만들어주는데 , 왜 구체적으로 메뉴를 말하나 싶었더니 이것도 다 이유가 있었던 거였다....으아
 
대망의 세번째 트랙!!!!!!!!!!!
두번째 트랙을 들을 때까지만 해도 히로인이 너무너무 무력하게 이 상황에 끌려다녀서 좀 의문이 있었는데, 여기서 그 이유가 나온다
정말 평범한 사회인인 히로인은 남자친구가 있는데, 요즘 들어 그의 바람을 의심하고 있었음
그날도(작품기준 첫트랙 전날밤) 평범하게 남자친구 집에 갔더니 이...이 미청년이 남친이랑 바람 상대를 xx해버린 거임...............
그리고 충격에 기절한 히로인쨩이 눈을 뜨면 이제 첫번째 트랙의 상황.
 
아~~~~~~~~~~~~
개무섭다.......
이거까지 듣고 나니까 첫번째 트랙에서의 이 남자의 태도랑 말투가 너무 이질적이고 기이해서 좀 소름 돋았다
님... 전날에 사람을 xx했는데 아무렇지 않게 이럴 수 있냐고요
그리고 그.. 내가 맞게 들은게 맞는지 모르겠는데
너를 위해서 2주동안(??) xx 를 참았어.......
이 대사..... 그러면 2주동안 히로인의 남친을 어떻게 할 계획을 세운 거였냐고
중간에 어떤 일들이 있었길래 그날을 계획일로 잡고 일을 저지른 걸까
작품에서 보여주지 않는 내용들이 너무 궁금해서 자꾸 망상하게 된다!!!
 


 
그리고 여기서부터 오마케  설정집에 있는 내용
 

더보기

아~~~ 역시 성장 과정이 진짜 범상치 않았구나

조부가 세계적인 대기업의 회장이고 아버지도 사장에 자기는 후계자 수업을 받으면서 큰 거였구나

학교도 안 다녔다고 하니 사회성이랑 도덕성을 기를 수 있는 기회가 없었네... 그니까 히로인을 힘들게 하는 남친을 죽였으니까 히로인이 좋아해주겠지?? 이런 생각을 하게 된 거네 ㅅㅂ

 

조부나 부나 비슷하게 소시오패스같은 측면이 있었을 것 같고, 그나마 사람의 온기를 준 사람은 할머니밖에 없었구나

할머니의 장례식에 가지 못함-> 분노에 뛰쳐나옴-> 놀이터에서 히로인쨩이랑 첫만남-> 그 후로 다시는 만나지 못함...........

클리셰지만 이런 소재는 언제 들어도 재밌다

아 근데 진짜 그나이때 결혼하자!!!! 한 걸 진심으로 받아들이는거 좀 웃기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고.... 

그때 같이 가지고 놀았던 장난감도 아직 보관하고 있다는 말이 좀 마음에 남네

성장과정이 얼마나 힘들었으면 그런 즐거웠던 기억 하나 가지고 평생을 살게 되는 거임.......에구

이래서 부모교육 받고 자식 낳아야 돼!!!!!!!!!!ㅅㅂ

 

2트랙에서 한참 xx 중에

"아이는 어느 쪽을 원해? 남자아이, 여자아이중에 뭐가 좋아? 소중히 여겨서 너처럼 상냥한 착한 아이로 키우자(맞게 들었는지 몰름). 빨리 만나고 싶네, 우리의 아이..."

이 대사 진짜............

시츄남들 맨날천날 아이를 향한 욕망을 보여주는거 솔직히 징그러운데, 설정집까지 보고 나니까 이 대사가 유독 기억에 남는듯

진짜 얼마나 원가정에서 사랑없이 키웠으면 이런 정상가정에 대한 갈망이 드러나는 건지... 싶었음

왠지 그래서 평범하게 자란 히로인을 보면서 자기가 갖지 못한 가족에 대한 꿈이 커진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그리고 설정집에서 드디어 그의 이름 석자(한자는 세글자예요)가 밝혀진다
아리사토 타스쿠 군... 이름 한 번 진짜 입에 안 붙네(ㅋㅋㅋㅋ)

피지컬도 개미쳤음 키 187에 92kg... 여태 본 시츄드씨남 중에서 제일 체격이 좋은 것 같다

어째 체격차이를 강조하는 대사가 좀 나오더라니... 난 이런 포인트들에 정말 약하다...

잘 컸네!!!!!!!!!!(아닙니다)

 

그리고 야가미씨 작품들중에서 이 작품에서 한 연기톤이 제일 잘생긴 것 같다!!!!!!!!!
개인적으로 남자 저음을 별로 안 좋아하는데, 여기서 야가미씨 목소리는 저음인데 맑은 편이라 듣기 편하고 좋았음...

이 작품 연기톤이 진짜 내가 여태 들은 남성우 목소리 중에서 제일 좋은 것 같다
진짜 최선을 다해서 미청년 목소리를 연기한 것 같음... 최고최고
 
디엘리뷰를 보니까 에로한 점은 다들 만족하지만 내용에 대한 점은 좀 평이 갈리던데 나는 정말 극호였다!!!!!!!!!!!

다른 일을 하고 있을 때도

아니 근데 그때 타스쿠 군은 왜 그런 행동을????

이렇게 생각하게 되는 점ㅋㅋㅋㅋㅋ 정말 오타쿠를 turn  on 하게 하는 포인트인듯
진짜 재밌게 들었다!
사랑이 무거운 남자 극호감~